코스피, 연휴 앞두고 이틀 연속 하락···2670선 마감
코스피, 연휴 앞두고 이틀 연속 하락···267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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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하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7.02p(0.26%) 내린 2676.6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6p(0.77%) 오른 2704.31에 출발한 이후 우하향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63억원, 79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외국인은 홀로 933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561억4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운수장비(-2.57%), 건설업(-1.27%), 운수창고(-0.40%), 통신업(-0.07%), 의약품(-0.11%), 증권(-0.14%), 기계(-0.16%), 음식료업(-0.46%), 저닉전자(-0.42%)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0.23%), 삼성바이오로직스(-0.52%), 현대차(-3.21%), 기아(-4.77%), LG화학(-0.37%), 삼성물산(-0.07%)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0.51%), 셀트리온(0.80%), POSCO홀딩스(1.13%)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9p(0.22%) 하락한 865.5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4.79p(0.55%) 오른 872.2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00%), 에코프로(-2.69%), HLB(-3.85%), 알테오젠(-1.99%), 셀트리온제약(-0.31%), HPSP(-1.16%), 리가켐바이오(-0.15%), 휴젤(-2.19%), 이오테크닉스(-3.33%)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강세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다시 2700선 안착에 실패했다"며 "지난 2거래일 동안 미국 증시 하락보다 선방한 상황에서 한국만 대체 공휴일로 연휴를 앞두고 있어, 오늘 밤 미국 4월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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