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고용지원프로그램 등 일자리 창출 앞장
교육지원 다양…경제아카데미 및 장학사업 등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최근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동행'이라는 광고 문구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05년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매년 정기적으로 발간함으로써 지속적인 사회책임경영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고 있다.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이념하에 고객과 사회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은행업을 수행하며, 행복공감, 백년대계, 환경지향, 문화나눔의 사회공헌 4대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중소기업에서 정규직 채용 시 1년간 매월 소정의 급여를 지급하는 '중소기업고용지원프로그램'과 '사회적기업 회계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연계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는 총 3000여명의 정규직 일자리를, 사회적기업에는 약 150여명의 회계전문인력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소외계층 지원 사업으로 임직원의 소액 기부활동인 '사랑의클릭', '나눔경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금을 저소득층에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요 명절 전통시장상품권 지원,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매주 안부인사를 통해 독거노인을 보살펴 드리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장애인의 날 행사 후원',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후원', '장애청년 6대륙 도전 사업 후원' 등 사외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금융관련 교육활동도 주력하고 있다. 신한경제아카데미에서 매월 1회 이상 체험형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융감독원 주관의 전국적 금융교육을 위한 '청소년 금융교육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희망재단, 신한은행 충북장학회, 신한은행 강원장학회를 통하여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 등의 해외장학사업, 금융공학 전공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신한금융공학상' 그리고 한국으로 유학온 학생을 후원하는 '신한IJSP(Int’l Junior Scholors Progra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성 소재 하나원에서 탈북 이주민 대상으로 사기피해 방지 등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 국내외 1사1촌사업,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나눔' 등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프로그램으로 안타까운 사연을 보고 고객이 직접 기부를 할 수 있는 '기부천사이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전직원이 단원인 '신한은행봉사단'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시제개념으로 자랑스러운 전통문화 지키기, 아름다운동네만들기, 행복한 미래세대 키우기라는 대표프로그램을 수립하여 전략적으로 봉사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만9500명의 임직원이 5700여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임직원 1인당 평균봉사활동시간은 9.9시간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본업에 충실하며 우리 사회가 소망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고,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행복해지는 내일을 위해 지속가능금융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지속가능 발전의 추종자가 아니라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각종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내실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미소금융재단을 설립했으며,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