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지급보험금 늘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지급보험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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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 기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피해자 1인당 보험금이 1억256만원으로 전년(9582만원)보다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자동차 대인배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수는 남자 2401명, 여자 1335명으로 남자가 1.8배 많았으며, 1인당 사망보험금은 남자 1억1028만원, 여자 8869만원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1.24배 높았다.

사고발생시부터 보험처리가 종결되기까지의 기간은 평균 197일이 소요됐다. 그 중 남자가 217일이 걸려 여자(160일)보다 보험처리 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사망 보험금은 10세 이하는 1일당 평균 1억7294만원, 11~20세 1억7253만원, 21~30세 1억9016만원, 31~40세 1억7840만원, 41~50세 1억3903만원, 51~60세 9101만원 등으로 20대의 사망 보험금이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해 교통사고 부상자는 총 158만7055명이었으며 평균 174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부상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상해등급에 따라 편차가 심하게 나타났다. 고관절 골절, 척주체 분쇄성 골절 등 부상 정도가 가장 심한 1급 피해자의 평균 보험금은 6766만원으로 전년보다 7.1% 증가했으며, 관절의 염좌·탈구, 단순늑골골절 등 피해자수가 가장 많은 9급 피해자는 평균 144만원으로 전년대비 4.3%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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