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 최근 자녀들의 사교육비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가계 경제에서 사교육비 지출이 적지 않은 까닭이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면 월 사교육비 부담을 최대 5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어 눈 여겨 보면 가계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다.
9일 카드업계 및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사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신용카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카드의 '에듀드림롯데카드'와 신한카드의 '신한에듀카드'가 그것이다.
두 카드는 모두 전월실적 조건만 충족하면 10%의 교육비 할인이 제공된다. 월 할인한도는 각각 최대 5만원, 2만원까지다.
먼저, 에듀드림롯데카드는 학원업종 중 인터넷강의·방문교육·직업전문학원·운전면허학원·컴퓨터학원 및 인터넷 경로를 통한 결제는 할인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국가에서 운영 또는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유치원(어린이집)인 경우 할인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어 염두 해 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여타 학원 등 가맹점에서는 전월실적 100만원 이상 사용 시 최대 월 5만원을 청구할인 받을 수 있어 잘 활용하면 혜택이 적지 않다. 전월실적 2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2만원, 50만원 사용시 월 3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에듀카드는 특화가맹학원에서 결제 시 즉시할인+청구할인+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특히, 특화가맹학원 즉시할인은 전월실적에 상관없이, 할인한도 없이 제공된다.
해당 학원이 신한캠퍼스(http://www.shinhancampus.com/)를 통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면 온라인 결제 시에도 할인이 적용 되며 신한캠퍼스에서 결제 시 마이신한포인트 100% 포인트차감 결제도 가능하다.
최대 월 할인 혜택은 2만원이다. 이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은 전월실적 30만원이다.
두 카드 모두 교육비로 할인 받은 금액은 전월실적 산정 시 포함되지 않는다.
연회비는 롯데의 경우 국내전용 5000원, 국내외겸용 1만원이며, 신한카드는 국내외겸용만 발급돼 연회비가 2만5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