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현대증권은 2분기 국내 증시 실적은 전년보다 10% 성장이 가능하나 향후 이익 전망치는 하향 추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22일 임종필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종목 250곳의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합산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7%, 13.0% 상승할 것"이라며 "성장세는 3분기까지 이어지겠지만 5월 이후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전반적인 이익전망치의 하향 트랜드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실적시즌 진입 전까지 추가적 이익하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그러나) 삼성전자의 실적을 제외하면 2분기 영업이익 성장은 1%대로 축소된다"며 "2분기 실적 역시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삼성전자로 인한 분기 실적 '착시현상'을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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