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올 하반기 건설업 근로자의 1일 평균 임금이 13만8571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건설업 117개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이 전반기 대비 4.52% 오른 13만8571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의 임금은 전반기 대비 4.33% 상승했고 광전자 6.8%, 원자력 5.94%, 문화재 4.83% 등이 올랐다.
이에 반해 토목·건축 공사현장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15개 주요 직종은 평균상승률이 3.18%로 전체 직종 상승률에 비해 낮았다.
한편 건설업 117 직종 중 최고 임금 직종은 송전활선전공으로 일평균 임금이 36만7817원이었으며 최저 임금 직종은 일반기계운전사로 일평균 임금이 7만8273원으로 조사됐다.
조준현 대한건설협회 건설환경실장은 "최근 민간설비투자의 증가에 따른 플랜트·기계설치 등의 수주실적 호조 및 롱텀에벌루션(LTE) 등 4세대(G)통신 관련 대형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원자력 및 광전자 직종의 전문기능인력 수요가 증가해 광전자와 원자력 관련 직종의 일평균 임금의 상승폭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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