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신한은행은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글로벌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해외점포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해외 현지법인들이 규모를 확대하며 증가하는 리스크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 현지 감독당국의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자 도입됐으며 중국 및 일본 현지법인에 우선 구축됐다.
이에 신한은행은 해외 각지에 진출한 현지법인 리스크를 서울 본점에서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시스템은 국가별로 현지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리스크를 측정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현지 및 한국 기준으로 리스크를 통합관리해 리스크 관리의 일관성과 맞춤형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리스크 관리 전담팀 운영과 이번에 구축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해외 현지법인 리스크관리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베트남, 미국 등 핵심 법인 리스크관리시스템을 완성해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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