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배추, 무, 양파 등의 채소를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가격이 3배 가량 오른 '배추 (1포기)'를 40% 가량 저렴한 24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무안 양파(2kg/1망)'는 시세보다 33% 가량 저렴한 4000원에 판매한다.

제주도 산지의 겨울 채소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제주 무(1개)'를 1400원에, '제주 감자(900g/1봉)'를 3500원에 20% 가량 할인 판매한다. '제주 당근(100g)'은 25% 가량 저렴한 590원에, '제주 브로콜리(2입/1봉)'는 30% 가량 세일해 38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 물량으로 배추 180톤, 무 100톤, 양파 100톤, 감자 100톤, 당근 50톤, 브로콜리 20톤 등 평소 행사보다 3배 가량 많은 총 550톤 물량을 준비했다고 마트 측은 밝혔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한파로 채소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각종 채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배추의 가락시장 도매 가격은 작년과 비교해 239%, 무는 137%, 양파는 133%, 당근은 291% 가량 오르는 등 작년보다 2~3배 가량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