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2곳, 6만7천가구 분양 예정
[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올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전국 52개 지역에서 6만7230가구가 분양된다. 전년(7만3876가구)대비 9.0%(6646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물량과 동탄2신도시 등 청약 인기지역에서 물량이 예정돼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안소형 닥터아파트 팀장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지역 내 랜드마크 뿐만 아니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생활이 편리하다"며 "예비청약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유망단지들이 많아 관심이 높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 ]
현대산업개발,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으로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한 '텐즈힐' 총 1702가구 중 전용 59~149㎡ 604가구를 오는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내달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을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반포한신' 1487가구 중 전용 59~230㎡ 667가구를 11월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금천구 독산동 441-6번지 일대에 주상복합 아파트 '롯데캐슬' 총 3160가구 중 전용 59~101㎡ 898가구를 9월 1차 분양할 예정이다.
[ 서울 외 수도권 ]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3월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전용 72~84㎡ 1083가구 '별내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SK건설은 인천 남구 용현동 일대에 3971가구 '용현 SK뷰'를 4월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내달 동탄2신도시 A28블록에 전용 101~241㎡ 1416가구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를 공급한다. 대우건설도 같은 달 A29블록에 전용 59~84㎡ 1348가구 '동탄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한화건설은 수원시 오목천동 824-1번지 일대에 전용 59~84㎡ 2420가구 '수원권선 꿈에그린'을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 지방 ]
신동아건설이 강원 춘천시 후평동 후평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총 1072가구 중 전용 56~84㎡ 460가구 '신동아파밀리에'를 11월경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대구 달서구 유천동에 전용 59~102㎡ 2123가구 '월배 아이파크'를 4월 분양할 계획이다.
중흥건설은 내달 세종시 1-1생활권 M1블록 일대에 전용 84~101㎡ 1292가구 '세종 중흥 S-클래스 4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도 같은 달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총 1914가구의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중 전용 72~99㎡ 796가구를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오는 3월 경남 창원시 풍호동 305의 8번지에 전용 60~115㎡ 2172가구 '창원 마린 푸르지오'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