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감광액 누출 사과와 관련해 SK하이닉스가 감광액이 유해물질이 아닌 위험물질일뿐이라며 적극 진화에 나섰다.
28일 SK하이닉스는 "감광액은 불산, 염소 등과 같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상 유해화학물질이 아니다"라며 "인화성 등에 따른 위험물안전관리법 상 위험물질로 분류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단순 노출로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감광액(PR : Photo Resist)은 반도체 제조 시 원판 표면 위에 미세한 회로를 그리기 위해 빛을 이용하는 광학 공정에 사용되는 액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25분 청주 SK하이닉스 공장에서는 한 직원이 감광액 1리터가 담긴 병을 운반하다 떨어뜨려 바닥에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직원들의 대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SK하이닉스 측은 "10분만인 2시 35분에 모든 조치를 완료했고 2시 51분에 소방당국에 신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작업장내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사시 신속한 신고와 처리로 임직원 및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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