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 16조8180억원, 영업이익 1조367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1.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7%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매출액 증가에 대해 모듈사업 부문에서 해외공장 생산량과 크라이슬러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AS부품 사업에서도 해외 마케팅강화로 국내 경기침체를 극복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중국이 32.6%, 미주가 14.7%, 유럽이 4.9%, 기타지역이 17.2%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주간연속 2교대에 따른 생산감소와 터키 모듈공장, 슬로박 CBS공장 등 신규공장 초기비용 투자로 감소했다.
한편, 2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은 13.1% 늘어난 8조7082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733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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