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무더위·장마에 쿨링·아쿠아 제품 '불티'
긴 무더위·장마에 쿨링·아쿠아 제품 '불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컬럼비아, '옴니프리즈 제로' 제품. 사진=컬럼비아
[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예년보다 길어진 더위와 장마로 인해 날씨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제품들이 있다.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시원함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쿨링 기능성 소재의 제품들이 연일 판매고를 올리는가 하면, 잦은 폭우로 인해 아쿠아슈즈나 레인부츠 등 레인아이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3일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에 따르면 올 여름을 겨냥해 출시했던 쿨링 제품 '옴니프리즈 제로(Omni-Freeze Zero)'의 주력 제품들이 제품 출시 후 약 한 달 사이에 완판됐다. '옴니프리즈 제로'는 소재 원단에 보이는 수많은 블루링이 땀이나 수분을 만난 즉시 빠르고 오래 가는 쿨링 효과를 나타내는 점이 특징이다.

유니클로의 '에어리즘'도 출시 후 매출이 전년대비 200% 증가했다. '에어리즘'은 신개념의 기능성 웨어로 섬유의 극세화에 의해 공기와 같이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사시사철 쾌적함을 느끼게 해준다.

기나긴 장마로 인해 장마용품 판매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바캉스 시즌으로 바로 이어지면서 아쿠아슈즈, 샌들 등 물에 강한 신발들이 대거 등장했다. 아쿠아슈즈의 경우, 올 여름 약 17개 브랜드에서 37개의 제품이 출시됐다.

이중 '휠라 아웃도어'는 지난달 아쿠아슈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야크의 지난달 아쿠아 슈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늘었으며, 머렐은 20% 증가, 르카프와 케이스위스도 각각 10% 신장했다. 

컬럼비아 관계자는 "날씨 효과와 함께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 등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