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KB국민은행은 6일 2억달러의 외화자금 차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클럽 딜(Club Deal)'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차입은 기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며 차입금리는 3개월 리보금리(런던은행 간 금리)에 90bp(1bp=0.01%p)가 더해진 수준에서 적용됐다.
클럽 딜은 2개 이상의 기관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자금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신디케이트론의 일종이다.
차관단에는 미국 웰스파고, 독일 코메르츠방크, 네덜란드 ING, 일본 미즈호, 호주 ANZ 등 5개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외화자금 차입으로 한국과 국민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타 은행의 자금조달에도 벤치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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