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한건설협회가 '제3회 건설업 윤리경영대상' 응모를 공고했다.
16일 협회에 따르면 신청서 접수 마감은 11월13일까지이며 시상식은 12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응모대상은 건설업 또는 건설용역업을 5년 이상 영위한 기업으로 종합·전문·설비건설업 등 건설업과 감리, 엔지니어링 등 건설용역업이 모두 포함된다.
수상자 선정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시민단체, 정부기관, 연구원에 소속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심사는 △CEO 윤리경영의지 및 기업윤리시스템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책임경영 및 사회공헌활동 등 3개 부문의 실적을 평가한다.
다만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과 달리 윤리경영 추진을 위한 기반여건이 상이한 점을 감안, 대기업과 구분해 평가하고 부문별 대상과 장려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수상자는 입찰 및 시공능력평가 시 반영되는 상호협력평가에서 표창실적(배점 5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므로 많은 업체들이 응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윤리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건설업체를 발굴·시상함으로써 건설업계의 윤리경영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며 "지난해에는 건설업에 대해서만 시상했으나 올해부터는 건설용역업까지 건설산업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건설업계의 윤리경영 확산을 위해 협회 홈페이지 '회원사 윤리경영 홍보관'을 통해 개별업체 이미지를 제고시킬 계획이며 뿐만 아니라 건설업계 윤리경영 우수사례집도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