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모아엘가'가 대규모 미달을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진행된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모아엘가' 청약 접수 결과 총 1256가구 모집에 234명이 접수하며 평균 0.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84㎡B타입의 경우 257가구 모집에 35명만 접수, 0.13대 1이라는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 단지는 총 1022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 한 채 일정을 마치게 됐다. 앞서 이 단지 견본주택에 개관 첫 주말동안 2만여명이 내방객이 방문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내포신도시 RH-9블록에 위치하는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모아엘가'는 최고 27층, 15개동, 전용 72~84㎡, 4개 타입 총 12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670만원대이며 계약자에게는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오는 23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계약은 28~30일 3일간 진행된다. 특히 계약기간 동안 계약을 완료하면 LG 디오스 빌트인 냉장고와 LG 휘센 시스템 에어컨이 특별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또 계약자 중 추첨을 통해 명품가방 증정이벤트를 진행한다.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내포신도시 충남교육청 인근(충남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276-5번지)에 마련됐다. (1577-1392)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