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최근 685억원 규모의 스리랑카 캔디 하수처리시설사업을 수주했다.
31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스리랑카 중부 캔디(Kandy)市에 하수관거 318㎞를 설치하는 공사로,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국제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이기 때문에 공사 진행 및 수금 등에서 안정성이 높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지난 수년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 사업으로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수처리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랑스와 중국 등 글로벌 수처리 분야 전문기업들을 제치고 이번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기술력과 사업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향후에도 긴밀한 민·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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