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시장, 업체간 협력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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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외 5개사 공통 표준 기술안 마련

어바이어. 주니퍼- 솔루션 기술 제휴
 
올해 보안IT업체들이 기술 제휴를 통해 공동 솔루션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통합 보안에 대한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업체들이 기술력을 확보하고 표준안을 마련하기 위해 독창적 기술을 확보한 업체간 기술 공조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

5일 금융IT업체에 따르면, 보안업체와 IP네트웍스 업체 등 IT업체들이 기술 제휴를 본격화하면서 공동의 표준안을 마련한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보안업체인 시만텍과 맥아피, 트랜드마이크로, ICSA랩, 톰슨사이버 시큐리티랩 5개사가 안티스파이웨어 기술을 위해 협력 하기로 합의했다.

5개사는 기술 협력을 통해 스파이웨어 식별 및 테스팅 방법론에 대해 공동 구축에 나서게 된다.

시만텍을 비롯한 5개사는 공동 구축을 통해 객관화된 공통 표준 기술을 구현해, 향후 표준화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제품 테스트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공통 표준안 마련으로 고객이 자사의 전산환경 시스템에 적합한 솔루션을 구매하는 데 어려움이 대거 해소될 것으로 시만텍을 비롯한 협력사들은 전망하고 있다.

시만텍 보안 연구소 관계자는 “바이러스 정보 공유의 성공적인 기존 사례를 통해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의 협력의 효과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스파이웨어 샘플 공유 및 안티스파이웨어 솔루션 테스팅을 위한 방법을 표준화함으로써 기술 구현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만텍을 비롯한 5개 협력사는 각 기업 내부의 안티바이러스 연구에 대한 경험을 통합해 보안 위협 용어정리, 베스트 프랙티스 정보 공유, 긴급 보안 정보 배포 가이드라인 등까지 공유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IP네트웍스분야에서도 어바이어와와 주니퍼네트웍스가 솔루션 기술 제휴를 통해 보안을 강화한 표준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어바이어-주니퍼네트웍스는 기술 제휴를 통해 표준 기반의 보안성이 강화된 공동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출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기술 공조를 통해 IP텔레포니 분야에서 어바이어의 기술력과, 주니퍼의 IP네트워킹 및 보안 분야의 기술을 통합한 통합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어바이어-주니퍼네트웍스는 솔루션에 대한 지원활동도 ‘어바이어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공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기업이 분산된 환경에서 IP솔루션을 이용해 업무 활용도를 높이고, 어플리케이션의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IP네트워크 관리 효율화를 위한 원격지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 주니퍼의 네트워킹 제품 사용 고객은 네트워크 구축 계획수립, 설계 및 구축은 물론 사후 관리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이러한 IT업체들의 기술 제휴에 대해 금융IT관계자들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업체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IT업체들이 본사차원의 기술 투자보다 제휴를 통한 기술력 확보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어, 시장 확대를 위한 근본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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