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협력업체와 힘 모아 조기정상화 달성"
STX조선해양 "협력업체와 힘 모아 조기정상화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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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 Partners 창립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STX조선해양과 협력업체의 상생협력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TX조선해양)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STX조선해양이 거래기간 2년 이상의 45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협력사 협의회 'STX Partners'를 출범했다. STX조선해양이 겪은 위기로 협력업체의 고통도 컸던 만큼 모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의도다.

STX조선해양은 3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정성립 총괄사장, 유정형 사장, 강병윤 경영관리단장 과 45개 회원사 대표, 조선기자재업계 원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TX Partners'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STX Partners는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하고, 45개 회원사에 STX Partners 회원증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2013 우수협력업체' 시상식도 가졌다.

특히 STX조선해양은 앞으로 매년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신규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동방성장펀드 대출 한도를 2배로 증액해주는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STX조선해양은 STX Partners 회원사와 함께 다양한 상생협력활동을 펼치고 협력업체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선임된 이수태 회장은 "STX Partners 는 품질, 납기 등 협력사 기본에 충실할 뿐 아니라, 연구하고 노력하고 일하는 협력회로 새롭게 태어나 STX조선해양의 조기정상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립 사장은 "모기업과 협력사가 힘을 모아 품질, 납기, 가격 등 원가경쟁력을 높여나간다면 경영정상화가 분명 앞당겨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협력사 가족들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상생 경영의 모범을 제시해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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