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제주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의 신규 운영업체로 선정된 한화타임월드는 정식 개점에 앞서 130㎡(39평) 임시 매장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한화타임월드는 제주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의 운영업체로 선정돼 이달 20일부터 오는 2019년4월19일까지 운영하게 됐다.
제주공항 3층 출국장에 있는 면세점은 409㎡(124평) 크기로 작지만 최근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매출이 6000억원을 기록했고 한화의 경우 올해 13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타임월드는 약 두 달로 예상되는 본 매장 오픈 준비기간을 감안해 출국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임시매장을 우선 운영하기로 했다.임시 오픈 매장에서는 화장품, 담배, 전자제품, 선물 아이템 등이 우선 판매된다.
한화타임월드에서 운영하는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은 오는 7월 정식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타임월드는 두 달간의 준비기간을 통해 본 매장의 인테리어 공사 뿐 아니라 매장환경과 공항 면세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방문 목적, 쇼핑 시간 등을 고려해 MD와 레이아웃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전형적이고 카테고리화된 기존 면세점들의 레이아웃이나 상품 구성을 탈피해 새로운 모습으로 오픈한다는 전략이다.
한화타임월드 관계자는 "갤러리아백화점의 특화된 마케팅, 외국인 고객관리 시스템 및 서비스 등 리테일 노하우를 면세점 운영에 적극 적용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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