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쌍용건설이 최근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건설대상(BCA Award) 시상식에서 W호텔(W Singapore Sentosa Cove)로 시공부문 대상(Construction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 중 최다인 23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28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관광 명소인 센토사섬에 들어선 W호텔은 해안선을 따라 파도가 치듯 건물 전체가 2개로 갈라지는 곡선 모양의 외관을 갖춘 최고급 부띠끄 호텔이다.
이 호텔은 BCA 그린마크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 BCA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 골드마크, 착·준공 400만인시 무재해에 이어 시공부문 상까지 수상함으로써 친환경, 디자인, 안전, 시공 등 건설 전 부문에서 인증 받는 진기록도 남기게 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최고 권위 건설대상 최다 수상의 대기록을 이어감으로써 세계적인 고급건설 명가로서의 명성도 이어지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해외 고급건축과 고난도 토목 분야의 수주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청(BCA)이 현지에서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시공, 친환경, 설계, 안전, 품질 등 총 9개 분야로 구분해 수여하는 건설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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