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포니정 혁신상, '피겨여왕' 김연아 선정
제8회 포니정 혁신상, '피겨여왕' 김연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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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사진=포니정재단)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포니정재단이 '제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前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선정했다.

10일 포니정재단은 피겨스케이팅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하며 우리나라 스포츠의 발전과 위상을 드높은 공로로 김연아 선수를 이번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김연아의 성취는 수많은 '연아키즈'를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면서 도전과 노력이 우리 사회에 변화와 혁신을 가져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며 "지금까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로서 보여줬던 빛나는 성취를 기억하면서 앞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 제정된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故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을 따라 제정한 상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반기문 UN총장, 서남표 前 카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 세계본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등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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