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신공영이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탕 수안(Thanh Xuan) 지하차도'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24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부 산하 PMU Thang Long이 발주한 이 공사는 베트남 하노이市 내 제2 상업지구인 탕 수안 지역에 4차선 지하차도 980m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17개월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200억원으로, 재원은 JICA(일본국제협력기구) 자금으로 충당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올 들어 베트남에서 제분공장, 빈푹성 상수도 공사에 이은 세 번째 공사계약"이라며 "연내 하수처리장, 도로공사 등에서 추가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부터 베트남에서 상수도, 도로, 교량, 주택, 오피스빌딩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는 한신공영은 현재 미얀마, 방글라데시,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도 SOC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