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일 보성의 K-OTC시장(www.k-otc.or.kr)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오는 4일부터 거래한다고 밝혔다. 거래 첫날 기준가는 9670원(액면가: 500원)이다.
보성은 주택신축, 부동산매매, 개발 및 임대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부동산개발, 에너지, 철강, 레저부문 등 다양한 사업군을 거느리고 있다.
동사는 1978년에 설립(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소재)됐으며 지난해 12월말 결산일(13.12.31) 기준으로 자산총계 4300억9500만원, 부채총계 1244억3200만원, 자본금 158억300만원, 자본총계는 3056억6400만원이다. 또한 매출액 457억9600만원, 영업이익 18억1900만원, 당기순이익 4억93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2010년 보성으로 사명을 변경해 지주회사 체제로 지배구조를 정비함으로써 전환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자회사들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기틀을 다지고 있고, 건설업 위주 사업구조에서 에너지, 플랜트, 복합레저, 철강 등 다양한 사업 구조를 가진 기업으로 한 단계 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의 승인으로 K-OTC시장 등록법인은 총 49개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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