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슴이란 - 김영덕 미성형외과 원장
아름다운 가슴이란 - 김영덕 미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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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의 비너스, 그 아름다운 유방을 살펴보면 둥그스름하면서 알맞게 앞으로 내민 원추형의 유방으로 그 크기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으며 유두가 가슴 중앙에서 약간 위쪽을 향해 있고 유방 전체가 살포시 처진 듯한 느낌으로 미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유방으로 여겨지고 있다.

서양의 여성들은 유방의 노출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았다. 서양에 비해 우리나라는 작고 아담해야 예쁜 가슴으로 여겨, 가슴이 커질까봐 꽁꽁 묶어 자라서 못하게 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얼굴보다 몸매를 중요시하는 유행에 따라 가슴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졌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탄력 있고 예쁜 가슴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이미 발육기와 성장기를 지난 여성들은 브래지어나 운동, 마사지 등으로 가슴의 모양을 교정할 수 없다. 처지고 탄력이 줄어든 가슴을 되돌리는 방법은 성형수술밖에 없다.

작은 유방을 크게 만들어 주는 수술을 유방확대술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방확대수술과 실리콘에 대해서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고 성형수술에 대한 환상이나 터부시하는 틀린 생각을 갖고 있다.

서구사회에서는 오래 전부터 유방을 크게 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사용되어져 왔으며 그 중에서 파라핀이나 실리콘을 가스에 주사하는 방법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므로 이제는 그런 방법은 쓰지 않는다.

최근에는 실리콘 주머니에다가 생리식염수를 넣어 사용함으로써 과거에 문제화되었던 액체 실리콘의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없어지게 되었다. 실리콘이 유방암을 일으키거나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혹은 이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생리식염수를 넣은 실리콘주머니의 사용은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작은 유방을 크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수술 이외에는 없다. 그 방법은 크게 나누면 작은 절개선을 통해 실리콘 주머니를 넣는 방법과 자가 지방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후자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생각되며 첫번째 방법은 어디에 절개를 하느냐에 따라 다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누어진다.

수술은 전신마취로 시행하는 것이 보통이며 수술시간은 약 1시간 반 내지 두시간 정도 걸린다. 가슴을 크게 하는 수술을 하고 나면 수술 후의 처치도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후유증에 가장 흔하고 곤란한 것이 수술한 가슴이 딱딱해진다는 것이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꾸준한 유방 마사지가 이루어져야 한다.

수술 후 이런 후유증을 최소한도로 줄이기 위하여 약 6개월 간은 하루 한두 차례씩 지속적으로 마사지를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방이 딱딱해진다면 딱딱해진 캡슐을 부수거나 수술로 제거하고 다시 재수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대부분 이런 증상만 없다면 수술 후 약2개월 정도면 가슴 속에 실리콘 주머니를 넣은 것을 본인도 주위사람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 외에도 수술 후에 일부의 경우에는 유두의 감각이 소실될 수 있는데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대부분은 정상으로 돌아온다.
 
김영덕 미성형외과 원장/  031-709-9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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