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애플의 '아이폰6'와 '6플러스'가 31일 국내 소비자들을 찾아왔다. 이동통신 3사의 아이폰6 개통행사에는 전날부터 밤을 지새운 1차 예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SK텔레콤은 이날 새벽 5시30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마련한 아이폰6 개통행사장을 개방했다. SK텔레콤 아이폰6 개통 행사 제목은 '누워서 6받기'로 행사장 바닥에는 1인용 쿠션이 설치됐다. 현장을 찾은 1차 예약자들은 쿠션에 누워 아이폰6 개통 시간을 기다렸다.
KT는 오전 8시부터 사전 예약 고객 대상으로 순차적인 개통을 진행함과 동시에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레스퀘어 직원들은 크리스마스 콘셉트 의상을 입고 예약자들을 맞이했다. 현장을 찾은 예약자들은 올레스퀘어에 전시된 아이폰6와 6플러스를 미리 살펴보기도 했다.
처음으로 아이폰을 판매하는 LG유플러스는 주요 임직원과 걸그룹 '태티서'가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 서초직영점을 찾은 예약자들은 200여명으로 전국 주요 매장에 설치된 3개의 행사장을 800여명의 예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출시된 아이폰6의 출고가는 16GB 제품이 78만9800원, 64GB 제품이 92만4000원, 128GB 제품이 105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아이폰6 플러스의 출고가는 16GB·64GB·128GB 각각 92만4000원, 105만6000원, 118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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