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프랑스 자동차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뉴 푸조 508을 아시아 최초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푸조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푸조 508은 우아한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편의장치를 고루 갖춘 세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전 모델보다 전장은 40mm 늘리고, 전폭과 전고는 각각 20mm, 5mm 줄여 균형 잡힌 모습으로 변화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보다 날카로워졌고 헤드라이트에는 곡선을 줄이고 직선 디자인을 강조했다.
내부에는 차량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네 구역을 나눠 공조 시스템이 네 구역에 나뉘어 작동되는 포-존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을 채택한 한편 센터콘솔에는 기존에 없던 수납공간을 추가했다.
파워트레인은 트림에 따라 1.6 e-HDi, 2.0 HDi 등 두 종류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높은 효율을 갖춘 두 엔진은 차량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0.4초 만에 재시동을 거는 3세대 스톱 앤드 스타트 시스템이 모두 적용돼 시내 주행시 15%의 연비향상과 평균 5ｇ/㎞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가 있다.
1.6 e-HDi 모델은 최대출력 112마력, 최대토크는 27.5kg·m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8.4㎞/ℓ로 차량 무게를 낮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4g/km까지 줄였다.
2.0 HDi 엔진은 3750rpm에서 최고 163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34.6㎏·m(@2000rpm)에 달한다. 복합연비는 14.8㎞/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3ｇ/㎞다.
안전 편의 사양으로는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장착된 4개의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감지해 알려주는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카메라, 스마트키 시스템, 6개의 에어백이 포함됐다.
국내 시장에는 1.6 e-HDi 에코와 악티브, 2.0 HDi 알뤼르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990만원, 4190만원, 4490만원이다. 함께 출시한 트렁크를 강화한 모델 뉴 푸조 508 SW의 가격은 1.6 e-HDi 악티브 4290만원, 2.0 HDi 알뤼르 469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