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소외계층 자립지원 사회공헌활동 '눈길'
오뚜기, 소외계층 자립지원 사회공헌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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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뚜기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오뚜기가 보여주기식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소외계층의 자립지원 활동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과 함께, 최근에는 장애인에게 일감을 줘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10세 이전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 밖에 없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오뚜기는 지난 1992년부터 수술비 후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1992년 매월 5명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매월 23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등 후원인원도 점차 늘리고 있다.

더불어 완치된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회사의 다양한 행사에 초청하고 있다. 예컨대 매년 5월 개최되는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에서는 행사참가비 전액과 오뚜기가 더한 금액을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하고, 심장병 완치 어린이를 위한 요리교실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 송파점과 도봉점에 오뚜기가 생산하는 주요 선물세트 조립 작업 임가공을 위탁하고, 지난 10월 개점한 전주점에도 물품지원을 하고 있다.

선물세트 임가공은 단순히 후원금을 기부해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아서 자립을 돕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뚜기 선물세트 임가공 작업의 참여인원은 장애인이 일 17명이다. 오뚜기 임직원들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월 25명 정도 자원봉사활동 형태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임가공 작업 및 중고품 수선, 굿윌스토어 진열/판매, 장애인 점심 배식 등을 돕고 있다. 작년 2월부터는 굿윌스토어 도봉점에도 임가공 위탁 및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난 10월 30일 개점한 굿윌스토어 전주점에도 물품지원을 시작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히 물품이나 금전적 지원보다는 소외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장애인들과 함께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지는 등 한 차원 높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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