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동원그룹은 계열사인 미국 참치캔 제조업체 '스타키스트'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최용석 스타키스트 전무(43)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미국 UCLA에서 심리학과 국제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예일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다. 1999년 컨설팅업체 부즈앨런해밀턴에 입사한 뒤 필립모리스를 거쳐 2012년 스타키스트 전무로 영입됐다. 이후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스타키스트는 2008년 동원그룹이 인수한 회사로 현재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내는 세계 최대 참치캔 제조회사다. 동원그룹은 스타키스트 인수 후 해외 매출 비중이 2007년 9.8%에서 올해 47%로 급상승했다.
최 사장 선임과 함께 박성순 동원F&B 유통사업부장과 송명준 동원홈푸드 구매사업부장, 김주교 테크팩솔루션 경영지원실장도 각각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송종선 동원시스템즈 해외사업부장은 상무보로 선임됐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