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의정부시 아파트화재 사고로 다수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면서 보험사 화재보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각 상품별로 피해보상 범위와 가입자에 대한 혜택이 달라 내집에 꼭 맞는 화재보험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에 각 보험사별 대표 화재보험에 대해 살펴봤다.
◇삼성화재 '살다보면'
삼성화재 살다보면은 주택 화재 위험 뿐 아니라 배상책임, 도난사고 등 가정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종합 보장한다. 화재나 붕괴로 인한 손해를 실손보장하는 것은 물론 주택 노후화로 인한 감가상각(減價償却)에 대해 복구비용지원을 신설했다. 5년부터 최장 20년까지 보장기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급전이 필요한 경우 가입 2년 이후부터 1년 이내에 4회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현대해상 '하이라이프화재배상 종합보험'
현대해상 하이라이프화재배상보험은 화재배상책임보장에 가입해야 하는 22개 업종뿐만 아니라 기존 화재보험의 모든 업종에 대해 가입 가능하다. 화재뿐만 아니라 폭발까지 담보하며 대인·대물 배상책임에 대한 손해를 모두 보상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화재배상책임만 가입하고자 하는 계약자는 단독형을, 화재배상책임과 함께 다른 배상책임 담보를 가입하고자 하는 계약자는 종합형을 선택하면 된다.
◇동부화재 '프로미라이프 스마트 가정종합보험'
동부화재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스마트 가정종합보험은 가정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재산손해, 신체손해, 실업 등 다양한 위험을 폭넓게 보장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상해질병구직급여지원금, 구직급여일당(1일 이상), 장기구직급여지원금(31,61,91일 이상) 담보를 도입한 것이다. 보험기간은 3, 5, 7, 10, 15년 만기, 80세만기로 설계할 수 있으며 하나의 증권으로 최대 4명까지 동시가입이 가능하다.
◇LIG손해보험 'LIG홈앤비즈케어 종합보험'
LIG손보 LIG홈앤비즈케어종합보험은 화재로 인한 재산손해 금액을 실손보장한다. 다중이용업소의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에 따라 어린이놀이시설, 약국시설, 학교, 주차장 등 다중이용업소 특성별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배상책임들도 함께 보장한다. 중도인출 기능이 포함됐으며 3년 이상 가입하는 장기보험으로 개발돼 만기시 높은 만기환급금도 기대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M-House'
메리츠화재 M-House는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제손해액 전부를 보상해 화재사고로 인한 손해보장을 강화했다. 화재(폭발포함)배상책임 특약을 통해 화재로 피해자의 재물에 손해를 일으켜 법률상 배상책임을 지게 된 경우에도 보장 가능하다. 또 화재벌금 특약을 통해 실화로 인한 형법상 벌금형이 확정 판결 된 경우 손해를 보장한다. 가입 1년 후 부터는 기본계약 해지환급금과 기본계약 적립부분 해지환급금 중 적은 금액의 80%범위 내에서 연 12회까지 가능한 중도인출 기능도 탑재됐다.
◇한화손해보험 '한화보금자리안심보험'
한화손보 한화보금자리안심보험은 주택화재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화재보험 상품으로, 화재에 따른 재물 손실과 그로 인한 신체 상해와 후유장애 및 사망 등을 보장한다. 또 주택의 화재와 그 화재 인해 옆집에 피해를 준 경우 법률적인 배상책임부분까지 보상 가능하다. 또한 최소 3년에서 최대 20년 까지 다양한 보험기간 설정으로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