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서진원 신한은행장(사진)이 한달 가량의 입원 생활을 마치고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 행장은 지난달 2일 급성 폐렴 증세로 서울 강남에 있는 한 대형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지난 11일 퇴원했다.
서 행장은 혈액암(백혈병)을 진단받아 치료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한은행은 지난달 15일 임영진 부행장을 행장 대행으로 선임하고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오는 24일 자회사경영발전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건강이 악화된 서 행장의 후임 인선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주사의 소위원회 중 하나인 자경위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3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되며, 자경위가 행장 후보를 결정해 이사회에 회부하면 은행 및 지주사 주총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차기 행장 후보로는 김형진 신한금융 부사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조용병 신한BNP파리바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임영진 신한은행장 직무대행, 이동환 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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