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4일 생보재단 회의실에서 서서울생명의전화와 협약을 맺고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생보재단에서 지원하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사업은 금옥여자중학교, 화원중학교 등 서울소재 23개 중·고등학교 4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실천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 중 고위험군 학생 200여명에게는 미술과 연극을 활용한 심리치료도 지원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에 이어 청소년 자살률도 1위라는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청소년 사망원인 중 1위도 자살이 차지하는 등 청소년 자살문제는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생보재단은 이러한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자신과 타인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배려와 존중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적용해 갈 수 있도록 실천적인 생명존중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은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되며 해당 반의 전체 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8회씩 정규 교육과정의 재량시간 및 창의적 체험시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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