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신공영이 269억원 규모의 베트남 밤콩 교량접속도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20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부에서 발주한 본 공사는 EDCF(대외경제협력기금)를 재원으로 하며 공사금액은 269억원이다.
이 공사는 지난해 한신공영과 GS건설이 공동 수주, 시공 중인 베트남 밤콩교량의 진입로를 연결하는 공사로, 착공 후 30개월 동안 밤콩교량 동·서 진입로와 추가 3개 교량을 건설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한신공영은 올 들어 캄보디아 21번도로(456억원)와 베트남쭝화IC(213억원)에 이어 3건의 수주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들 모두 EDCF와 JICA(일본국제협력기구)를 제원으로 하는 공사로,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에서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1분기가 채 지나지 않아 3건의 해외수주로 올해 해외성과에 대해 사내 기대치가 높다"며 "특히 이번 3건의 신규수주는 베트남을 거점으로 한 해외시장 확대라는 당사의 해외전략이 증명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재원이 확실한 안정적인 사업을 위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되 향후 해외 부동산 개발 및 투자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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