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전국 49곳서 자원봉사축제 개최
삼성그룹, 전국 49곳서 자원봉사축제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사업장을 개방하고 임직원가족 및 지역주민을 초청했다. (사진=삼성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그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4개 계열사의 사업장이 있는 전국 49개 지역에서 '지역 자원봉사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1995년 이후 21년간 이어져오고 있다.

참여인원은 삼성 임직원 10만명을 비롯해 임직원 가족 15만명, 지역민 15만명 등 총 40만명이다. 삼성그룹은 축제 기간 동안 △사업장 개방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농촌 자매마을 일손 돕기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디스플레이·SDI·전기 등 5개 계열사는 지난 5일 어린이날 13개 사업장에 임직원 가족 13만명과 지역주민 5만명을 초청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술쇼, 뮤지컬 갈라쇼 등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과 어린이 백일장이 열렸다. 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관람, 삼성중공업 선박 제작 현장 견학 등도 진행됐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농산물 특판 행사와 아나바다 나눔 장터도 개최됐다.

▲ 삼성중공업은 지난 5일 거제조선소 사업장을 개방하고 임직원 가족 및 지역주민을 초청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삼성그룹)

소외 이웃 9만명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쳐진다. 20개 계열사, 4만5000명의 임직원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위한 체육대회, 공연 관람, 멘토링 활동 등을 진행한다. 임직원 50명은 오는 9일 용인, 화성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50명과 국가대표 출신 체조선수들이 펼치는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을 관람할 예정이다. 수원에선 지역주민, 대학생과 함께 벽화를 그리는 시간을 가지며, 울산에선 오는 8일 어버이날은 맞아 지역 어르신 600여명을 모시고 효도 행사를 열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그룹 3900명의 임직원은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마을 찾아 농번기 일손도 돕는다. 삼성생명 대구지역사업본부 가족봉사팀 25명은 오는 16일 대구 송정마을을 찾아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잡초 제거 활동 등을 펼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는 8일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0명이 민간인통제구역인 경기 연천군 나룻배마을을 방문, 노인회관에 TV와 청소기 등을 기증하고 고추와 고구마 등 파종 일손을 돕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