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그랜드동대문DF가 서울 시내면세점 중소·중견기업 부문 특허권 신청서를 관세청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그랜드관광호텔은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 진출을 위해 100% 지분 출자로 그랜드동대문DF를 설립했다.
그랜드동대문DF는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의 중심에 위치한 '헬로 APM' 빌딩을 신규 면세점 입지로 선정했다. 건물의 총 4개층 5940㎡ 규모로 5~7층은 판매장으로 9층은 화물 창고 및 사무실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그랜드동대문DF가 입찰 신청서와 함께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6개 지역 중소·중견 시내면세점 중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한 대구 시내면세점의 운영경험과 인적·물적 인프라, 면세점 부지로 선정한 동대문 지역의 강점 등이 담겨 있다.
조성민 그랜드동대문DF 사장은 "전국 6개 지역 중소면세점 사업자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확보, 풍부한 브랜드 유치 경험과 독자적인 MD 능력 등 검증된 사업 역량을 갖추고 있어 중소 면세점 사업자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대문 지역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띠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협력이나 관광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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