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성수기 도래…견본주택 방문자 '북적'
가을 분양성수기 도래…견본주택 방문자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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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남양주 마석 견본주택. 사진=대우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무더운 날씨와 북한의 도발 위협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면서 분양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개관한 주요 건설사 모델하우스 14곳에는 관람객만 8만여명 이상이 몰려드는 등 성황을 이뤘다.
 
GS건설이 지난 20일 개관한 광교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짓는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견본주택에는 주말까지 약 3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테라스 활용법, 입지의 장점 등에 대해 꼼꼼히 상담 받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거주중인 내방객 박모씨(38·남)는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테라스하우스 단지마다 청약 신청을 하고 있는데 낙첨돼 아쉬웠다"며 "여섯 살 딸을 키우고 있어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는 3년 후 입주해 넓은 테라스에서 가족들과 캠핑도 하고 나만의 정원도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하 1층, 지상 4층 전용면적 84~115㎡ 268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 121가구, △107㎡ 119가구, △113㎡ 26가구, △115㎡ 2가구로 구성된다. 총 14개의 다양한 타입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1순위, 내달 3일 당첨자 발표, 8~10일 계약이 이뤄진다.
 
대우건설이 지난 21일 오픈한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주말까지 약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519-4번지 일대에 위치한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는 총 620세대로, 지하2층 ~ 최고 27층 규모의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 7개동으로 지어진다. 단지는 전용 △59㎡A 274세대 △59㎡B 69세대 △84㎡A 177세대 △84㎡B 100세대 등 전세대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28일 1순위, 내달 4일 당첨자 발표, 9~11일 계약이 이뤄진다.
 
SK건설이 지난 21일 개관한 대치 SK뷰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한 3일 동안 약 8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대치 SK뷰는 지하2층, 지상 10~20층 아파트 4개동 총 23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m²에서 125m²까지 9개 주택형 중 84m²A 8가구, 84m²B 31가구 등 3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오는 26일 1순위, 내달 2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8일부터 10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21일 개관한 경기도 용인 '기흥역 더샵'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 동안 2만3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기흥역 더샵은 지하 3층~지상 47층 7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에 아파트 1219가구와 오피스텔 175실 등으로 구성됐다. 청약일정은 27일 1순위, 당첨자 발표는 내달 3일, 계약은 8~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호반건설은 지난 20일 경북 안동에 문을연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에 4일간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지하 1층 지상 9층~21층, 22개동 총 1133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75㎡A는 191가구, △75㎡B는 71가구, △84㎡는 871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690만 원 대고,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27일 1순위,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3일이며 8~10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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