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GS건설은 오는 28일 경남 거제에서 '거제오션파크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285-5번지 일대에 지상 20층 11개동 규모의 거제오션파크자이는 거제뷰골프장 내에 들어선다.
GS건설이 지난 2006년 수월동에 분양한 '거제자이'(2008년 입주)에 이어 두번째로 거제에서 분양하는 단지로, 계룡산 등선 거제뷰골프장 내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전세대가 남향위주의 판상형으로 설계되었으며, 전용면적 84㎡ 710가구와 115㎡ 73가구 등 총 783가구 규모이다.
거제오션파크자이는 단지 주변으로 북측에 약 17만평, 35만주 규모의 편백휴양림이 위치해 있고, 단지 남측에는 18홀 규모의 거제뷰 골프장이, 단지 동남측에는 약 6500평 규모의 자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사방이 녹지로 둘러싸인 별장 같은 아파트로 조성된다.
인구 25만 규모의 거제시는 대규모 택지를 조성할 부지가 부족해, 매립지 형태로 조성된 고현동, 장평동을 시작으로, 수월지구(2006~2010), 상동, 사곡지구(2011~), 양정, 문동동, 한내 (2014~)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주거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거제오션파크뷰자이가 들어서는 옥산동 일대는 사곡산업단지, 삼성중공업, 고현동 중심타운이 차로 5~10분 거리 떨어진 지역으로, 현재는 교통여건이 다소 불편하지만, 향후 거제도의 동서를 잇는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상동동~거제면 명진리)가 2018년 개통 예정이고, 김천과 성주, 고령, 합천, 진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2016년도에 착공 추진 중에 있어 교통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거제시가 오는 2020년까지 약 115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인 '사곡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사곡지역이 거제시의 새로운 중심지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진 GS건설 거제오션파크자이 분양소장은 "거제오션파크자이는 산과 바다, 골프장 등 멀티 조망권을 갖춘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신규 공급이 적은 거제도 분양 시장의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골프장 내 주거시설의 가치와 전망이 밝다는 부동산 관련 연구 보고서가 나왔고, 이 단지가 국내 1호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고 밝혔다.
내달 2일 특별공급,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되며 10일 당첨자 발표, 15~17일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남 거제시 상동동 258-3대동아파트 입구에 들어서며, 입주는 오는 2017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