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LG전자는 자사 오븐레인지가 미국 가전제조사협회(AHAM)로부터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프리미엄 오븐레인지 △LSSG3016ST △LSSE3026ST △LSG4513ST △LSE4613ST 등 4종이다. 올해 LG전자가 미국에서 인증을 받은 제품은 14개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지속가능성 인증은 미국가전제조사협회가 지난 2012년에 도입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제품 구별의 기준을 제공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협회가 지정한 규격인증기관인 캐나다규격협회(CSA)는 △원자재 사용 △생산과 제조관리 △사용 중 에너지 소비량 △기술혁신 △사용 편의성 △폐기관리 등을 기준으로 조사·심의한다.
최근 인증을 받은 'LG 스튜디오' 가스 오븐 레인지(LSSG3016ST)는 제품 상단에 5구 가스레인지를, 하단에 대용량 오븐을 결합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오븐 안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깔끔하게 닦아내는 '이지클린' 기능의 소요시간을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시켰다.
아울러 제품 뒷면에서 나오는 고출력의 열을 팬을 이용해 순환시키는 '프로베이크 컨벡션' 기술도 적용했다. 음식을 타지 않고 고르게 익혀주고 요리시간을 약 20%가량 줄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송승걸 LG전자 키친패키지 사업부장은 "오븐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을 지속 선보여 미국 프리미엄 오븐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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