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노키아, IoT용 협대역LTE 기술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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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SK텔레콤과 노키아가 LTE 네트워크 기반의 사물인터넷 기술인 'NB-IoT'의 개발을 위한 상호양해각서 체결 후 곧바로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노키아와 LTE 네트워크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인 'NB(Narrow Band)-IoT'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과 노키아가 공동 개발할 NB-IoT는 기존 LTE 네트워크에서 통신이 10MHz 또는 20MHz의 넓은 주파수 대역에서 이뤄지는 것과 달리 1/10 수준인 0.2MHz의 '좁은 대역(협대역)'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좁은 대역에서 사물과 기지국간을 오가는 수 킬로바이트(KB) 수준의저용량 데이터를 저전력으로 송수신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기존에 구축된 LTE 네트워크에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내년 상반기 중 핵심 기술의 개발 및 시험용 장비 개발을 진행해 표준화 작업을 선도하고, 위치 추적용 기기나 데이터 수집용 기기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노키아와 함께 개발하는 IoT 기술인 NB-IoT는 초저용량의 데이터를 저전력으로 주고 받아야 하는 대부분의 사물인터넷 기기에 적용 가능해 향후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물인터넷 시대에 필요한 각종 기술의 선제적인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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