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 펀드넷 전자투표 위임장서비스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예탁결제원이 운영하는 펀드넷 전자투표․전자위임장서비스를 통해 이날 개최된 대우증권 임시 주주총회에 앞서 전자 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지난해 12월 말 개시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는 펀드넷 및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시스템(K-evote)과의 연계를 통해 자산운용회사의 전자투표권자명부 작성 및 관리, 행사 지원, 결과 확인 등을 펀드넷을 통해 일괄 지원하는 서비스다.
예탁결제원은 짧은 주총 시즌 다수의 주총 의안을 검토해야 하는 기관투자자 입장에서 전자위임장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자산운용사는 통상 3월 주총시즌 동안 펀드에 편입된 발행회사 중 최소 15개사 최대 300개사의 주총에 의무적으로 참석하도록 돼 있어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경향이 있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대형 발행회사의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이용이 예상돼 자산운용회사의 적극적인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행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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