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폐쇄 조치에 들어가면서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11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아산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은 전장 대비 395원(12.99%) 내린 2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 역시 4.19% 내린 상태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로만손(6.57%)과 자화전자(3.87%), 태광산업(2.71%) 등도 전부 하락 국면이다.
남북경협주들이 개장 직후 하락세를 나타낸 데는 전날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폐쇄 조치 발표에 따른 우려가 주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홍영표 통일부 장관은 전날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는 것을 막고, 우리 기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고자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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