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알리안츠생명은 '자산운용사간 수익률 경쟁' 기능을 갖춘 '무배당 올라잇변액적립보험'을 회사 인터넷 보험 브랜드 올라잇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올라잇변액적립보험은 변액적립보험에 자산운용사간 수익률 경쟁 기능을 부가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안정성이 높은 채권형 펀드와 국내외 대표 자산운용사들에 의해 운용되는 자산배분 펀드 6종 등 총 7개 펀드로 구성됐다.
기존 변액보험의 경우 고객들이 투자성향에 따라 국내주식형, 채권형, 해외혼합형 등 펀드를 직접 선택했다면 이 상품은 동일한 자산배분 유형의 6개 펀드를 대상으로 자신의 자산을 운용해 줄 운용사를 선택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6개 자산운용사들은 사전에 주어진 위험수준 내에서 각 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산을 운용한다. 운용사들은 10% 이내의 목표 변동성을 준수해야 하므로 고위험 또는 단일자산 투자를 지양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서로 경쟁하게 된다.
고객은 알리안츠생명 사이버센터와 스마트폰 앱인 모바일센터를 통해 자산운용 결과를 수시로 확인하고 수수료 없이 연 12회까지 자유롭게 펀드(자산운용사)를 변경할 수 있다.
40세 남자가 월납보험료 50만원, 20년납으로 가입하고 3.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면 가입 3개월 후 해지 시 환급률은 99.7%에 달한다.
'채권형펀드 자동전환옵션'을 선택하면 펀드가 목표한 수익률을 달성했을 때 계약자적립금이 보다 안전한 채권형펀드로 자동 이전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해약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연 12회, 월 2회까지 중도인출 할 수 있어 긴급 자금으로 활용 가능하다.
월 적립식 저축성변액보험 상품으로 10년 이상 유지시 보험차익에 대한 이자소득세가 비과세 되며, 경제사정에 따라 보험료 납입을 일시 중지하거나 여유자금은 보험기간 중 추가로 납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 동안에는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며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최저사망보험금으로 보증해준다. 10년 이상 경과된 유효한 계약의 경우 연금전환 특약을 활용해 적립금을 노후대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최고 70세까지로, 월납형은 월 10만원 이상부터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