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그룹의 2016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이 오는 14일 시작된다

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그룹 채용사이트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3급) 원서 접수를 받는다.

이어 22∼29일 직무적합성 평가가 이뤄지며 통과자는 내달 17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GSAT 응시 날짜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

직무적합성 평가는 지원서에 담긴 전공과목 이수 내역,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 직무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성취한 내용을 본다. 이전과 달리 직무적합성 평가작업을 통과해야만 GSAT를 응시할 수 있다.

삼성전자 지원자 중 S직군(소프트웨어개발인력)은 GSAT 대신 'SW 역량테스트'를 치른다고 전해졌다.

삼성 대졸 공채 지원자는 계열사 한 곳만 지원할 수 있다.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삼성 관계자는 채용 규모와 관련해 "지난해 1만4000여명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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