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中企 핀테크 '공급망금융' 개발 착수
우리銀, 中企 핀테크 '공급망금융'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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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연대 코스콤 대표이사,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조문기 스타뱅크 대표이사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핀테크 플랫폼 공동추진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포스코대우, 코스콤, 스타뱅크 등 참여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우리은행, 포스코대우, 코스콤, 스타뱅크 등 4개사가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특화된 핀테크 방식의 자금조달시스템인 '공급망금융(Supply Chain Finance)'을 공동 개발하고 나섰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정연대 코스콤 대표이사, 조문기 스타뱅크 대표이사는 서울 중구 포스코 대우 본사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핀테크 플랫폼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4개사는 공동 프로젝트 연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특화된 B2B(기업간 거래)' 중심의 핀테크 서비스인 '공급망금융' 개발에 나선다.

공금망금융이란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공급망에 참여하는 판매자, 구매자, 금융기관이 하나의 플랫폼을 구성해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금융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기존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신용이나 담보에 의존해야만 했으나, 판매자인 중소기업이 거래 자체를 주요 담보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은행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은행의 금융 인프라, 코스콤·스타뱅크의 금융 IT기술,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합쳐 새로운 기업형 핀테크 플랫폼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핀테크를 활용한 새로운 B2B자금 시장을 개척해 우리은행의 신규 수익원 창출과 중소기업 자금조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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