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5', 31일 출시 확정…'확장모듈' 무료증정
LG 'G5', 31일 출시 확정…'확장모듈' 무료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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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들이 G5와 프렌즈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캠 플러스·배터리팩 무료증정…B&O 패키지 38% 할인쿠폰 '덤'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LG전자가 오는 31일 출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에 대한 프로모션 내용이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내달 15일까지 G5를 구매·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일부 프렌즈 제품을 무상증정하며,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모션 참가를 위해선 G5에 탑재된 '기프트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카메라 그립 모듈 '캠 플러스'(9만9000원)와 '배터리팩'(3만9000원)이 무료로 증정된다. 배터리팩은 2600mAh 용량의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 거치대로 구성된다.

또 오는 5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B&O(뱅앤올룹슨) 패키지' 38%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는 고품질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18만9000원)과, 프리미엄 이어폰 'H3 by B&O 플레이'(27만9000원)으로 구성된다. 쿠폰을 이용하면 28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3만8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LG전자가 G5를 통해 재도약하기 위해 강수를 두고 있는 모양새다.

▲ LG G5 프로모션 참여방법 (사진=LG전자)

다만 G5의 출고가가 경쟁작인 갤럭시S7과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프로모션 기간 이후에도 확장 모듈 판매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이 G5 출고가와 관련해 "80만원 초중반 선"이라고 말한 바 있다.

LG전자가 확장 모듈 판매에 크게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앞서 선보인 두 가지의 확장 모듈은 'LG 플레이그라운드'라고 명명된 오픈 생태계에 개발자들을 유입시키기 위한 수단이라는 분석이 깔린 것.

LG전자는 내달 개발자와 소비자들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장터 'LG 프렌즈 닷컴'을 내달 공개한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도 내달 LG전자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한다.

한편, LG전자는 G5를 제품상자에 색다른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상자 상단에 제품 모양을 양각으로 새겼으며, 배터리 사진이 들어간 제품상자 하단은 G5 모듈을 분리하듯 잡아 당기면 분리되도록 했다.

LG전자는 G5의 확장 모듈 △캠 플러스 △하이파이 플러스'를 비롯해 △H3 by B&O 플레이 △360 VR △360 캠 △롤링봇 △톤 플러스(HBS-1100) 등의 프렌즈 제품군을 갖고 있다. 프렌즈 제품군 가운데 일부 제품은 아직 개발 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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