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조원대 과거 손실 미반영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24일 오전 9시49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50원(0.93%) 하락한 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6% 넘는 급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에 따르면 대우조선의 2015 회계연도 감사를 수행하던 과정에서 2013년과 2014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상의 오류를 발견함에 따라 대우조선 측에 과거 회계연도 재무제표 재작성을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흑자로 발표됐던 2013년과 2014년 실적도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우조선은 안진의 권고를 받아들여 해당 연도 재무제표를 재작성했고, 안진은 감사보고서를 주주총회 이전까지 수정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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