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철강 구조조정·무역장벽 대책 서둘러야"
박명재 "철강 구조조정·무역장벽 대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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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 (사진=박명재 의원실)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포항남구·울릉)은 26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정책질의에서 철강업계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철강·조선·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동해안 연구개발특구'의 조속한 지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포항의 경우, 철강공단 근로자수가 매달 50~100명씩 감소하고 있고 철강공단 기업 가운데 30%는 폐업자금이 없어 폐업도 못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추경예산안에 철강업계의 구조조정 관련 예산을 배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철강업계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한다"며 "2017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철강업계의 근본적 문제들에 대해 철강기업에만 맡겨두지 말고 정부가 직접 나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철강산업의 첨단화, 고도화, 기술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철강산업에 대한 정부의 R&D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적으로 공감하며, 철강산업 R&D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호응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8년째 지지부진하고 있는 '동해안 연구개발특구'의 조속한 지정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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