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뱅크, 본인가 신청…'1호 인터넷은행' 출범 박차
K뱅크, 본인가 신청…'1호 인터넷은행' 출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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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가 신청 서류 제출 모습. (사진=K뱅크 준비법인)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K뱅크 준비법인이 은행업 본인가 신청을 위한 접수를 마쳤다.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무리 한 것이다.

K뱅크 준비법인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은행업 본인가 신청 관련 서류 전부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본인가 신청 서류는 인가신청서와 함께 자본금, 주주구성,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그 외 물적설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준비법인은 공식 상호를 '㈜케이뱅크은행'으로 결정했으며, 일반적으로는 'K뱅크'라는 명칭을 사용할 사용할 계획이다. KT와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21개 주주사에 대한 각 사별 소개와 K뱅크 설립 자본금 2500억원의 납입이 완료됐다는 증명자료도 함께 제출했다.

심성훈 K뱅크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말 예비인가를 득한 직후부터 약 300일동안 매일 전쟁을 치르듯이 치열하게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하루하루가 대한민국 금융 역사의 새로운 발자취로 남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주주사와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K뱅크의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뱅크의 인력 규모는 9월말 기준 130명이며, 7월말부터 진행했던 공개채용 결과를 감안하면 다음달 중순경까지 170명 선이 될 전망이다. 연말에서 내년 초 께는 200여명 내외로 늘릴 계획이다.

향후 금융당국의 실지조사와 서류심사 등 본인가 과정을 밝으면 K뱅크가 최종 출범하게 된다. K뱅크 관계자는 "당국의 본인가 과정에 충실히 임하는 것은 물론 영업개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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