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뱅크, 고객안내 전담 '디지털 금융센터' 구축
K뱅크, 고객안내 전담 '디지털 금융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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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성훈 K뱅크 준비법인 대표이사(맨 앞줄 가운데)와 안효조 사업총괄본부장(오른쪽 네 번째) 등 임직원들이 고객금융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뱅크 준비법인)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K뱅크 준비법인이 인터넷전문은행의 디지털 브랜치 역할을 담당할 '고객금융센터'를 구축했다. 향후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은행 출범 이후 고객 안내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K뱅크 준비법인은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타워 4층에 650평(1780㎡) 규모의 고객금융센터를 마련했다. 고객금융센터는 365일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문의에 대응하게 된다.

특히 K뱅크는 STT(Speech-to-Text)·TA(Text Analytics) 솔루션을 도입해 음성을 비롯해 메신저와 이메일 등 모든 형태의 고객 문의, 대화내용을 변환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신속하게 안내하고, 분석 데이터를 상품과 서비스 개선 등 경영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머신러닝과 AI 기술을 적용해 유사한 유형의 문의는 대기 없이 자동으로 최적의 안내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K뱅크 정규직 20명을 비롯해 외부기업 직원 50여명 등 70여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지난달 중순부터 8주 과정의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을 주간·야간·심야 시간대별로 나눠 편성하고 영업개시 시 조별 근무 인원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근무 환경도 업그레이드 했다. 팀·부서별 라운드 형태의 레이아웃으로 바둑판식 좌석구조를 배제한 쾌적한 구성으로 배치했다. 사운드 마스팅(인공음향을 활용한 소음제어 기술) 시스템을 적용해 소음으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직원들의 기분전환을 위한 전용 카페, 휴게실, 수면실, 안마기 등의 시설도 갖췄다.

심성훈 K뱅크 대표이사는 이날 센터를 방문해 "모바일이나 PC 등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주인 만큼 고객금융센터를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채널로서 K뱅크의 '디지털 뱅킹 허브'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영업개시 후 고객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ICT를 기반으로 한 최신 시스템 도입과 최상의 근무환경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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