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대기업·中企 함께 할 때 고용창출 효과 배가"
정용진 부회장 "대기업·中企 함께 할 때 고용창출 효과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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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그룹 및 파트너사 대구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대구 엑스포 신세계 및 파트너사 채용박람회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할 때 고용창출의 효과가 배가 된다. 고용창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5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신세계 및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한 말이다.

정 부회장은 "그동안의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어 취직이 어렵다고 하는 반면 기업들은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가 탄다는 말을 많이 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기업과 대기업 공채에는 구직자들이 많이 몰리는데 중소기업들은 지원자가 없어 채용이 어려운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이었다"면서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은 잘 몰랐던 우수 중견·강소 기업들을 접할 수 있고 참여 기업들은 회사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상생채용의 장(場)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세계의 채용박람회는 지난해 서울에서 1회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네차례 진행됐으며 이번에 총 67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에브리데이리테일 등 신세계그룹 계열 5개사와 금강, 아이올리, 오로라월드, 한성기업 등 파트너 37개사가 인재 채용에 나선다.

대구지역의 강소지업 채용관도 따로 마련됐다. 경동산기, 에스엠텍, 잘만정공 등 20개사가 함께하면서 판매·상담·MD 등 유통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뿐만 아니라 시설관리·설계·생산 등 다양한 직군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신세계는 대구에서 파트너사와 함께 1만명이 이상의 인력을 고용 중이며 신세계백화점 등이 들어서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연말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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