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한국바스프는 발포스틸렌수지(EPS) 사업부장인 차경진 상무가 지난달 31일 제8회 화학산업의 날을 맞아 열린 '2016년 화학산업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차 상무는 지난 28년간 EPS 산업에 종사하며 친환경 단열재 및 단열 공법을 국내에 도입하고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 3L하우스, 패시브 하우스 등 미래지향적 주택의 설계 및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차 상무는 기존 단열재 대비 20% 가량 더 얇은 두께로 동일한 성능을 보이는 고기능·친환경 단열재인 '네오폴(Neopor)'을 국내에 소개, 보급하는 등 국내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또 네오폴의 국내 생산시설 구축 및 증설을 위해 외국자본 투자유치에도 공헌했다.
한국바스프는 "2007년 국내 상업 생산을 시작한 이래 현재 약 10배에 넘는 내수 판매량을 달성하고 해외 수출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988년 효성바스프에 입사한 차 상무는 EPS 기술지원 팀장을 거쳐 한국바스프 EPS 영업부장, 바스프 인디아 Korea Transplant Coordinator로 활동했다.
한편, 한국석유화학협회는 화학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업계발전에 공헌한 화학산업인을 발굴하고자 화학산업 유공자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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